반도체 공정 설비 특수코팅 전문기업 그린리소스는 세라믹 정밀부품 기업 씨이케이의 지분 70%를 63억원에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양수 예정일은 오는 12일이다.
씨이케이는 미국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등록 업체다. 기존에는 디스플레이 부품이 주력이었으나 최근 방산 쪽으로도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린리소스는 씨이케이 편입으로 공급망 수직계열화를 통해 기술제휴·고객사 확대 등 다양한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종수 그린리소스 대표는 "씨이케이를 디스플레이·군수·반도체 부품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켜 2027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