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E&S의 자회사인 전기차 충전·주차 플랫폼 기업 파킹클라우드가 충전사업 브랜드 ‘아이파킹EV’의 첫 브랜드 필름을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브랜드 필름은 ‘목적지 충전으로 가는 길(Road To Destination Charging)’을 테마로 삼았다. 목적지 충전은 집 이외 회사, 상업 시설 등 동선에 따라 충전하는 유형을 일컫는다. 그러나 한국에서 전기차 충전기기의 70%는 공동 주택시설에 집중됐다. 파킹클라우드는 전국에 보유한 8300개 이상 주차장의 데이터를 분석해 공공·상업·문화 시설 중심으로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필름 역시 아이파킹EV가 집중하고 있는 목적지 충전에 대한 개념 설명, 인프라 확장에 나서는 구성원의 현장 스토리로 이뤄졌다. 필름엔 아이파킹EV의 전기차 충전 사업 기술과 노하우도 담겼다. 이 회사가 SK텔레콤, 네트워크 유지·관리 기업 SK오앤에스 등과 협업해 200가지 이상 충전기 테스트를 진행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 E&S는 2021년 11월 파킹클라우드를 인수했다. 지난해 1월부터 아이파킹EV 브랜드로 전기차 충전사업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SK이노베이션 E&S의 에너지솔루션 사업 역량과 공동 대주주인 NHN의 IT 역량을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사업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