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원'에 메리어트 호텔 들어선다

입력 2024-10-31 17:36
수정 2024-11-01 00:46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노원구 월계동 ‘서울원’ 복합건물(조감도)에 프리미엄 브랜드 호텔을 넣는다.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15만㎡)으로 추진되는 서울원에는 호텔과 함께 아이파크(아파트), 상업시설, 레지던스 등도 조성된다.

HDC현산은 지난 30일 메리어트와 호텔 도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30개 호텔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호텔 체인이다.

메리어트 서울원은 서울 동북권 지역 최초의 5성급 호텔이다. 지상 12~15층 4개 층에 걸쳐 연면적 2만9090㎡ 규모로 지어진다. 200여 개 객실은 소규모 타입부터 테라스를 갖춘 스위트 객실까지 다양한 유형으로 구성한다.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포함해 3개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서울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인도어 풀(수영장)을 마련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웨딩 등 각종 연회를 위한 500여 명 규모의 실내 연회장과 야외 이벤트 테라스도 갖출 계획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메리어트 서울원은 동북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프리미엄 호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