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최현석 셰프의 딸 최연수와 열애 중인 밴드 딕펑스 김태현이 예비장인 최현석의 반응을 전했다.
지난 30일 SBS 라디오 유튜브 '에헤라디오'에는 오는 11월 2일 방송되는 '두시탈출 컬투쇼' 선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김태현은 최연수와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 "최현석 셰프님이 공연에 오셔서 (딸이 팬이라고) 얘기해 주셨다"며 "시간이 많이 지나 오가며 보다 보니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최연수는 딕펑스의 오래된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태현은 "사실 제 팬은 아니고 베이스 치는 김재흥의 팬"이라며 "김재흥은 (연애 소식을 듣고) 아쉬워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대시는 누가 먼저 했느냐는 질문에 김태현은 "자연스럽게 된 것 같다"며 "말은 제가 먼저 했고 3~4년 정도 연애 했다"고 귀띔했다.
김태현 소속사는 지난 29일 "최연수와 현재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태현은 "(최현석 셰프를) 10년 전 몇 번 뵀는데 이번 열애설 때문에 다시 만났다"면서 "'그때 죽였어야 했는데'라고 말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현석은 과거 한 예능에 출연해 "딸이 결혼한다고 하면 어쩔 수 없지만 54살 정도에 했으면 좋겠다"며 과도한 부성애를 표출한 바 있다.
김태현은 딕펑스의 보컬로 2012년 '슈퍼스타K 4'에서 준우승을 거두면서 인기를 얻었다. 2016년부터는 솔로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최연수는 2017년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개밥 주는 남자 시즌2'에 최현석과 함께 출연하며 아빠를 쏙 빼닮은 얼굴로 주목받았다. 이후 슈퍼모델 선발대회 '프로듀스48'에도 참가했다. 2022년 드라마 '돈 라이 라희'에 출연한 바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