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그린-두찜, 지속가능한 푸드 서비스를 위한 MOU 체결

입력 2024-10-31 13:20
수정 2024-10-3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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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회용기 서비스 ㈜잇그린이 ‘지속가능한 푸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두찜 운영사인 ㈜기영에프앤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본 협약식에는 잇그린 김선 대표와 기영에프앤비 강인규 대표가 참석했으며, 양사는 ▲획기적인 친환경 솔루션 정립 ▲친환경 기술과 자문 공유 ▲인적, 물적 인프라 공유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번 협약은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경영 실천을 목표로 한다. ‘두찜’은 찜닭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다회용기를 도입하여 음식 배달 과정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절감하고, 환경호르몬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스테인리스 용기에 음식을 제공하고자 한다.

다회용기를 운영하는 두찜 매장은 서울, 경기, 인천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기영에프앤비는 ‘두찜’ 외에도 ‘기영이 숯불바베큐’와 ‘떡볶이 참 잘하는 집’으로 확대하여 친환경 배달 문화 정착에 기여할 계획이다.

다회용기 주문은 배달 앱(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두찜 일부 매장에서 가능하다. 메뉴 선택 후 결제 단계에서 ‘음식은 다회용기에 담아주세요’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식사 후 남은 음식물은 그대로 뚜껑 닫아 반납 신청하면 다회용기 서비스 업체 잇그린에서 수거해간다.

잇그린은 자원의 사용 감량(Reduce),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등 3R 달성을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다회용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달 앱, 야구장, B2B 점심정기배송 등 다회용기 서비스를 공급하여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서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를 달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잇그린 김 선 대표는 “기영에프앤비와의 협력은 F&B프랜차이즈의 일회용 문제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친환경 솔루션의 모범이 될 것”이라며, “다회용기 도입으로 일회용 폐기물 감량의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MOU를 통해 두 기업은 지속가능한 푸드 서비스를 구체화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프랜차이즈 업계의 지속가능한 경영실천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한경 긱스팀 geek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