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가 지난 28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V12)을 차지하면서 광주은행(행장 고병일·사진 오른쪽 두번째)의 ‘기아타이거즈 우승기원 예·적금’ 가입자들이 우승의 기쁨과 함께 추가 우대금리의 혜택을 누린다.
광주은행은 지난 7월 31일에 판매 종료된 ‘기아타이거즈 우승기원 예·적금’ 가입 고객을 위한 우대금리를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예·적금은 매년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출시되는 광주은행 대표 스테디셀러 시즌 상품으로 2018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야구팬 고객층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올해에는 2024 시즌 선두를 달려온 기아타이거즈의 통합 우승과 함께 재조명되고 있다.
예금상품의 경우 KIA타이거즈가 2024 포스트시즌 진출과 정규시즌 우승에 이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확정 지음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연 0.05%p) △정규시즌 우승(연 0.10%p) △한국시리즈 우승(연 0.10%p)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여, 만기해지 시 총 연 0.25%p(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적금상품의 경우 예금상품과 동일한 조건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한편, 응원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정규시즌 연승기록, 팀홈런 등에 따른 이벤트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예금상품과 동일한 연 0.25%p의 우대금리와 함께 KIA타이거즈가 정규시즌 중 8연승(연 0.10%p), 팀홈런 100개 이상(연 0.10%p) 기록을 달성해 만기해지 시 총 연 0.45%p의 우대금리를 받는다.
광주은행은 지역에 연고를 둔 스포츠단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 야구·축구·양궁 등 스포츠 종목에 금융상품을 접목시킨 연계상품을 출시해 오고 있다.
지난해 8월에 출시한 ‘TenTen양궁적금’은 국제 스포츠대회 종목 중 양궁(리커브) 경기에서 ‘광주은행 텐텐(TenTen) 양궁단’ 소속인 안산, 최미선 선수의 활약으로 0.8%p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지역민과 기쁨을 함께 나눴다.
올해 3월에는 K리그1 시즌에 맞춰 광주FC의 선전을 기원하고자 패키지 상품인 ‘광주FC적금’과 ‘광주FC체크카드’를 출시해 지역 스포츠 팬들과 공감을 나누고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기아타이거즈의 시즌 통합 우승의 기쁨을 고객의 금융 혜택으로 나눌 수 있게 되어 뜻깊고,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지역민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지역의 금융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