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의 다큐멘터리 영화 'RM: Right People, Wrong Place'가 오는 12월 5일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90여개 국가에서 정식 개봉한다.
영화 'RM: Right People, Wrong Place'는 RM의 약 8개월에 걸친 두 번째 솔로 앨범 작업기와 인간 김남준의 끝없는 고민들, 그리고 그가 몰두하고 사랑하는 것들에 대한 진솔한 기록을 담은 작품이다.
이는 K-POP 다큐멘터리 최초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대규모 야외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 속에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성료한 바 있다.
RM은 두 번째 솔로앨범에 방탄소년단의 리더이자 솔로 아티스트 RM, 그리고 인간 김남준 사이에서 ‘진짜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무수히 고민해 온 그는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 경험하는 낯선 감정과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를 통해 앨범 작업 과정에 대한 밀착 기록을 전하고 그가 몰두하고 고민해 왔던 것들과 진솔한 내면까지 모두 담아냈다.
제이홉의 ‘방화 (Arson)’와 ‘모어’, 바밍타이거의 ‘UP!’, 황소윤의 ‘Smoke Sprite (feat. RM of BTS)’ 등 다양한 뮤지션들과 뮤직비디오 작업을 함께해 온 이석준 감독이 이번 영화의 연출을 맡아 한 편의 아트 필름을 보는 듯한 감각적인 영상미를 구현해 냈다.
글로벌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영화의 아름다운 미장센과 개성을 엿볼 수 있는 메인 포스터가 공개되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다채로운 공간 속 다양한 포즈를 취한 RM의 모습이 콜라주로 구현된 이번 포스터는 공간과 인물 사이의 이질적인 느낌을 통해 영화 제목이 담고 있는 메시지와 영화만의 독특한 분위기까지 고스란히 구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