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상장지수펀드(ETF) 특화 거래소인 NYSE Arca의 일일 거래 시간을 16시간에서 22시간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CNBC는 29일 보도했다.
NYSE Arca는 개장 전 거래와 시간 외 거래를 포함해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한국시간 오후 5시∼다음날 오전 9시) 운영한다. 거래 시간이 늘어나면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오후 2시30분)에 개장 전 거래가 시작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다음날 낮 12시30분)에 시간 외 거래가 끝난다. 한국 투자자는 낮 12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두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대에 거래가 가능해진다.
NYSE Arca에는 ‘SPDR S&P500’(SPY), ‘JP모간 에쿼티 프리미엄 인컴’(JEPI) 등을 포함해 약 2200개의 ETF 및 상장지수증권(ETN)이 상장돼 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