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쇼핑 앱 '키햐'가 프리미엄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와인 직구 서비스를 개시했다.
신설한 와인 직구 페이지에서는 유럽산 프리미엄 와인 총 20종을 판매한다. 특히 ▲찰스 하이직 브뤼 리저브 ▲볼랭저 라 그랑 아네 2015 ▲루이 로드레 컬렉션 244 등 프랑스 유명 와이너리 프리미엄 제품을 풍성하게 구성했다.
특히 키햐 와인 직구 서비스는 구매자가 관세/부가세와 배송비를 별도 납입할 필요가 없어 해외 직구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개인통관고유번호가 필요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일반 온라인 쇼핑몰 구매와 절차가 동일하다. 기존 직구 상품 매출 중 70%가량이 ‘세금 포함’ 상품이라는 점도 반영한 결정이다. 개인통관고유번호는 관세청에서 운영하는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상품 현지 조달과 국내 배송은 독일 소재 와인 직구 전문 기업 ‘다이렉트 와인.샵(이하 다이렉트 와인)’이 맡았다. 다이렉트 와인은 유럽뿐 아니라, 호주, 미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발 주류 직구 서비스를 운영한다. 향후 양사는 유럽산 와인뿐 아니라, 미주, 호주 등 다양한 지역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다음달 25일까지 서비스 개시를 기념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든 구매자에게 2천원 할인을 제공하며, 15만원이 넘는 제품을 구매하면 할인액이 5천원으로 오른다.
박영욱 키햐 대표는 “선선한 가을 날씨로 와인 배송이 적격인 시점을 기다려 자신있게 와인 직구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앞으로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희소 제품과 높은 선호도로 잦은 품귀를 겪는 인기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