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별 종목 장세에 돌입하며 장 초반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52포인트(1.07%) 오른 2608.5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0.64% 오름세로 출발한 이후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922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1억원, 16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신한지주 POSCO홀딩스 등은 오르는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등은 내리고 있다.
고려아연은 자사주 공개매수 종료 이후 장내 매수 경쟁 조짐에 26%대 급등하고 있다. KB금융(10.52%)을 필두로 하나금융지주(7.98%) JB금융지주(5.80%) 신한지주(5.17%) BNK금융지주(3.25%) 등 금융주들도 동반 급등하고 있다. 올 3분기 호실적과 더불어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증권가의 호평이 쏟아지면서다.
테슬라 주가 급등 영향에 엘앤에프(3.72%) 포스코퓨처엠(0.86%) LG에너지솔루션(0.49%) 등도 상승세다.
현대차는 시장 예상을 밑돈 올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장 초반 1%대 약세다. 삼성전자는 이날 52주 신저가를 재차 갈아치웠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등 신규 사업 경쟁력이 약화했다는 시장의 우려가 계속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일 대비 0.89포인트(0.12%) 오른 735.4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405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억원, 18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엔켐, 삼천당제약, 리노공업 등이 오르는 반면 알테오젠, HLB, 리가켐바이오, 휴젤, 클래시스 등은 내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원 내린 1379.8원에 개장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