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주조, 프리미엄 막걸리로 대만 진출···싱가포르 이어 네번째

입력 2024-10-24 09:28
수정 2024-10-24 09:29


지평주조의 프리미엄 막걸리 '봄이'와 '보늬달밤'을 대만 코스트코에 입점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수출국이던 중국, 홍콩, 싱가포르에 이어 네 번째 글로벌 시장 진출이다.

이번 수출을 위해 지평주조는 올해 출시된 신제품인 프리미엄 캐주얼 막걸리 ‘봄이’와 ‘보늬달밤’을 출하했다. 두 제품은 대형 유통 채널인 코스트코에 진열되어 대만의 소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봄이’와 ‘보늬달밤’은 대만 코스트코의 니즈와 현지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선정된 제품이다. ‘봄이’는 산뜻한 맛과 과일향, ‘보늬달밤’은 은은한 밤 향과 달달한 맛을 가지고 있어 한국에서 MZ 세대, 특히 여성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또한 미감이 돋보이는 패키지 디자인으로 대만의 소비자들에게 K-전통주의 매력을 알리는 데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글로벌 대형 유통채널인 코스트코에 입점했다는 것은 지평주조의 까다로운 품질 관리가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이번 대만 수출을 통해 중화권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미국,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평주조는 이번 대만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중화권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