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이 경기 오산시 세교2지구에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조감도)를 내놓는다. 오산 지역에 처음으로 리뉴얼된 ‘린’ 브랜드를 적용하는 단지다.
오산세교2지구 A-14블록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총 15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공공택지에 속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단지 앞에 마루초(예정)와 고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단지 옆으로 수원, 병점으로 이어지는 서부로가 지나간다. 오산 도심으로 연결되는 남부대로와도 맞닿아 있다. 국도 1호선, 경부고속도로 오산IC도 이용하기 쉽다.
오산역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과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 등의 교통 호재가 있다. 동탄신도시와 수원, 오산을 연결하는 트램(도시철도) 사업도 추진 중이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넓은 동 간 거리를 확보한 게 특징이다. 단지 곳곳에는 다양한 조경을 도입한다. 체육관,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도 다채롭게 꾸민다.
모든 가구를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 향 배치)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했다. 복도 및 현관 팬트리,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마련한다.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주는 에어클린시스템과 전자기기 등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린 사물인터넷(IoT)도 도입한다.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다음달 5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7~20일 계약을 진행한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