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엔투테크놀로지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6세대 이통통신 기지국용 부품 개발 과제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6년까지 2년 동안 6G 후보 주파수 2개 대역(7.125~8.5GHz 및 14.8~15.35GHz)에 필요한 커플러와 터미네이션을 개발한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이미 7.125~8.5GHz 대역에 필요한 커플러와 터미네이션을 주요 고객사들과 공동 개발 중이다. 추후 이번 정부지원 개발 과제를 통해 14.8~15.35GHz 대역까지 6G 이동통신 후보 주파수 전체에 대한 부품 라인업을 구성할 계획이다.
6G 이동통신에서는 기존 5G(5세대) 주파수 3.5GHz 대역에 비해 줄어드는 커버리지(Coverage)와 용량을 개선하기 위한 필수 부품의 개수가 최소 4배에서 15배까지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6G 이동통신이 도입되면 알엔투테크놀로지의 부품 판매량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알엔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 선정으로 ‘무선통신 관련 부품의 기술력’의 입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당사가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사업과 함께 현재 주력 사업인 무선통신 부품 사업도 보유하고 있는 설계와 공정기술을 활용해 최적화된 부품을 선보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