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참가팀의 일반인 및 군 대상 아이템이 모두 실용성을 강화한 점을 확인했습니다. 방위산업 강국의 기초 면모를 우리 장병들에게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육군창업경진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황의룡 한길리서치 공공마케팅연구실장(사진)은 22일 수상작 선정 결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황 실장은 이번 대회에서 청년·노인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관리 서비스, 평·전시 군 전투력 및 의료 대응능력 증강 아이템, 인공지능(AI) 및 영상기술을 이용한 일상 편익 서비스 등의 아이템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황 실장은 “본선 참가팀들은 수많은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적 완성도가 높은 아이템을 보여줬다”며 “사업의 기초 요소로서 기술 실현과 시장 개척 기대도 충족시켰다”고 평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999잭폿’의 ‘개인별 피아식별 장치’와 관련해선 “무선 신호를 통한 전투복 위장 유지, 암호화 통신을 사용한 보안성, 야간 사용 가능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