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이 층간소음 저감에 효과적인 고점탄성 모르타르를 사용한 바닥구조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발은 두산건설, 유진기업, 베토텍 등과 연구협약을 맺어 공동으로 이뤄졌다.
우미건설은 층간소음 감쇠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량 기포 콘크리트를 대체할 수 있는 고점탄성 모르타르를 개발했다. 고점탄성 모르타르는 약간 무른 특성을 지녀 층간소음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공진 문제가 생기는 중량충격음도 효과적으로 낮춘다.
고점탄성 모르타르를 사용한 바닥은 일반 표준바닥구조보다 8~10dB(데시벨)가량의 소음 저감 효과가 있다. 또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이중 모르타르 바닥구조(모르타르 두 배 삽입)보다 2dB 이상 소음이 적다. 고점탄성 모르타르 바닥은 기존 표준바닥과 시공 방법이 동일하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