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에 하이엔드 단지 '비오르' 나온다

입력 2024-10-22 17:18
수정 2024-10-23 00:38
부산에 본사를 둔 대성건설이 이달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주상복합단지 ‘강동 비오르’(투시도)를 선보인다. 강동구 교통 중심지에 들어서는 데다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제공되는 하이엔드 단지로 지어져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7층, 53가구(전용면적 59~84㎡)로 이뤄진다. 이 중 고층에 공급되는 전용 84㎡ 주택형은 펜트하우스로 지어진다.

교통 인프라가 좋은 게 장점이다. 인근에 지하철 5·8호선 천호역이 있다. 5호선을 통해 종로, 광화문, 여의도 등 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하다. 지난 8월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개통해 경기 구리와 남양주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천호대로, 올림픽대로, 수도권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도심과 경기도 주요 도시로 이동하기 쉽다. 향후 서울~세종고속도로가 개통하면 교통 편의성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광나루한강공원이 인근에 있고, 일부 가구에서 한강이 내려다보인다. 주변에 풍납근린공원과 올림픽공원이 있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시네마 등이 가깝다. 강동성심병원과 중앙보훈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을 차량으로 5~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하이엔드 단지인 만큼 보안과 사생활 보호에 신경을 썼다. 가구 수를 적게 하고 입구와 로비부터 상가, 주거 공간을 분리한다. 인덕션, 냉장·냉동고, 식기세척기 등 수입 주방가구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가정식 배달 서비스 등 입주민만을 위한 컨시어지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단지 3층 전부를 커뮤니티 시설로 사용할 예정이다.

벽식 구조의 일반 아파트와 달리 라멘구조로 지어진다. 라멘구조로 설계하면 층과 층 사이에 있는 보가 완충 역할을 해 층간소음이 비교적 덜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천장 높이는 2.6~2.8m로 설계해 개방감을 준다.

24일 견본주택을 열고 다음달 4일 특별공급을 받는다. 1·2순위 청약은 다음달 5~6일 할 예정이다. 같은 달 12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5~27일 사흘간 계약을 진행한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