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정지선, 오세득과 손잡고 만들더니 매출 터졌다

입력 2024-10-22 16:47
수정 2024-10-22 16:59


요리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인 ‘흑백 요리사’가 화제가 되면서 출연한 셰프와 협업해 선보인 가정간편식 제품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현대그린푸드에 따르면 스타 셰프와 협업해 출시한 간편식 브랜드인 ‘모두의 맛집’ 매출이 흑백 요리사 방영 전후로 175% 이상 급증했다. 흑백 요리사 첫 방영일인 지난달 17일을 기준으로 전후 30일간 매출을 비교한 결과다.

흑백 요리사에 출연한 셰프와 협업한 제품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정지선 셰프의 ‘마라마파 두부덮밥’, 오세득 셰프의 ‘치즈듬뿍 가지 라자냐’, 유현수 셰프의 ‘불고기 우엉잡채’ 등 15종이다. 모두의 맛집 제품을 판매하는 공식 온라인몰인 그리팅몰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급증했다.


인기에 힘입어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GS더프레시는 윤남노 셰프와 손잡고 인기 특수 부위로 꼽히는 안창살 토시살 부위로 구성한 ‘미소 비프구이’ 2종을 23일 출시한다. 출시 전부터 문의가 쇄도해 3만 개로 기획한 초도 물량을 6만 개로 늘렸다.

현대그린푸드는 다음 달 정 셰프가 ‘흑백 요리사’에서 선보여 화제가 된 마라크림 딤섬 소스를 활용한 ‘마라크림 꿔바로우’와 '홍콩식 라조장완자 솥밥', '홍콩식 간장닭고기 솥밥' 등 5종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