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미술관은 이달부터 5개월간 매체 예술 전용관 기획전시 '팬텀 가든'(Phantom Garden)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시는 이달 24일부터 내년 3월 23일까지 울산시립미술관 매체 예술 전용관에서 열린다.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융복합 미디어 작가 문경원·전준호 듀오가화면과 입체음향을 통해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지구 환경 변화와 다양한 생명의 모습을 추상적이고 섬세한 영상미로 그려낸다.
문경원·전준호 듀오는 2009년부터 공동작업을 통해 현대사회의 복잡한 문제를 다루면서도 독창적인 미학적 접근으로 카셀 도큐멘타, 이탈리아 베니스 비엔날레, 스위스 미그로스 현대미술관, 영국 테이트 리버풀, 한국 국립현대미술관 등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