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여 년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서양 명화 특별전이 열릴 때마다 걸작들의 높은 수준은 물론이고 탁월한 전시 구성으로 구름 관중을 불러 모았다.
전시의 질에서 다른 ‘블록버스터 전시’들을 압도하는데 티켓 값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도 관람객들이 꼽는 장점이다. 티켓 가격은 1만8500원으로 책정됐다. 비슷한 시기 열리는 다른 민간 전시들은 티켓 값이 2만원대 초중반이다. 오는 28일부터 한정 판매가 시작되는 얼리버드 입장권 가격은 더욱 저렴하다. 1만3000원으로 성인 정가인 1만8500원, 청소년 정가인 1만6000원보다 20~30% 저렴하다. 티켓링크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개막일인 11월 30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기간 중 관람 일자와 회차를 지정해 온라인으로만 구매가 가능하다. 역대 최대 관람객이 예상돼 구입 수량은 1인당 4매까지로 제한한다. 전시 종료일은 내년 3월 3일이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