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리커머스 플랫폼 차란이 지난 18일 iOS 앱스토어에서 무료 쇼핑앱 1위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리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리커머스 시장의 성장과 함께 관련 앱들도 고도화되며 중고거래 접근성 또한 크게 향상되었고, 소비자들은 더 쉽고 편리한 환경에서 중고 상품을 거래할 수 있게 되었다. 차란은 이러한 트렌드 속에서 쉽고 편리한 중고 의류 거래 경험을 제공하며 리커머스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2023년 8월 정식 출시된 차란은 명품부터 SPA 브랜드까지 다양한 세컨핸드 의류를 판매한다. 더 이상 입지 않는 옷을 차란에 위탁 신청하면, 차란이 수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대행해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체계적인 운영 방식 덕분에 차란은 24년 9월 기준, 이용자 수 40만명을 돌파했으며, 매일 약 1천 벌의 신규 의류가 등록되는 등 활발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차란은 재구매율이 70%에 이를 정도로 높은 사용자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차란은 진품 감정, 전문 촬영, 살균 서비스 등 신뢰성 높은 과정을 통해 중고거래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AI 기반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쇼핑 편의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도입한 'AI 모델 착용컷' 서비스는 사용자가 가상 모델을 통해 중고 의류의 실제 착용 모습을 생동감 있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중고 패션도 일반 패션 쇼핑처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김혜성 마인이스 대표는 "이번 iOS 앱스토어 인기 쇼핑앱 1위 달성은 차란 앱이 중고거래 시장뿐만 아니라 일반 패션 커머스 시장에서도 고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는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세컨핸드 상품도 일반 패션 상품 쇼핑처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