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국소비자평가 1위] 콘텐츠 부티크 호텔 브랜드, UH SUITE

입력 2024-10-22 04:00
수정 2024-10-24 10:08

UH SUITE가 ‘2024 한국소비자평가 1위’에서 호텔(콘텐츠) 부문을 2년 연속 수상했다.

UH SUITE(유에이치 스위트)는 ‘일상 속 비일상적인 순간’을 모토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UHC(유에이치씨)’의 부티크 호텔 브랜드다. 실내 자쿠지와 다도 등 동양적 요소를 결합한 특색 있는 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 명동 등 국내 여행 명소에 10개의 지점을 운영 중이다.

유에이치 스위트의 숙박객 중 외국인 비율은 80%에 육박한다. 소위 ‘K-관광’ 여행객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수백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해외 메가 인플루언서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에이치 스위트의 객실을 조명한 사례 역시 다수다. 이 같은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지난달에는 일본 오사카 난바역 인근에 첫 글로벌 지점이 문을 열었다.

인근 지역상권과 연계해 브랜딩을 전개해 나가는 로컬리티도 특징이다. 지난 1월과 3월, 유에이치 스위트는 1호점이 위치한 서울 명동에서 와인바 등과 협업해 라운지 파티를 열었다. 8월에는 국내 청년사업가들을 위해 수수료 없는 플리마켓을 진행해 하루 동안 약 1300명의 방문객을 모으기도 했다.

유에이치 스위트 관계자는 “풍부한 객실 콘텐츠와 이벤트 기획에 주력한 덕분에, 대중의 소셜미디어 호응도를 높이고 다국적 고객을 유치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브랜딩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면서 “가장 트렌디한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브랜드로 거듭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유에이치 스위트의 자매 브랜드인 유에이치 플랫(UH FLAT)도 국내 5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 중에는 새로운 하이엔드 호텔 브랜드인 유에이치 콘티넨탈(UH CONTINENTAL)이 부산 해운대에 문을 열 예정이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