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홈케어 솔루션' 퀀텀테크엔시큐, M&A 매물로

입력 2024-10-18 16:28
수정 2024-10-21 09:56
이 기사는 10월 18일 16:2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인 퀀텀테크엔시큐가 매각을 추진 중이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퀀텀테크엔시큐는 M&A 브릿지코드를 주관사로 선정해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나섰다. 이 회사는 행동인식 AI를 활용한 AIoT(지능형 사물인터넷) 홈케어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95% 이상의 정확도로 낙상, 실신, 쓰러짐을 강지하는 비젼 AI 기술을 홈캠에 적용했다. 9건의 특허 등록과 3건의 글로벌 특허 출원으로 진입장벽도 구축했다.

국내 IoT(사물인터넷) 시장에서 많은 기업들이 해외 기술이나 서버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퀀텀테크엔시큐는 자체 개발한 AIoT 서버를 국내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 데이터를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 게 경쟁력으로 꼽힌다.

주력 제품인 AI 홈캠은 0~5세 아동, 40~60대 노인을 돌보는 보호자, 1인 여성 가구를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다.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이며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펫 케어, 스마트홈 보안 등으로도 확장 잠재력을 갖췄다. 글로벌 IoT 플랫폼을 통한 해외 진출 기회도 열려있어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다.

김대업 M&A 브릿지코드 파트너는 "퀀텀테크엔시큐는 혁신적인 AI기술과 AIoT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홈 시장의급속한 성장세 속에서 기술력을 더욱 입증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