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재외동포 소통공간 '웰컴센터' 18일 개소

입력 2024-10-18 14:47
수정 2024-10-18 14:48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에 재외동포웰컴센터와 한인비즈니스센터를 18일에 개소한다고 밝혔다.

웰컴센터는 재외동포를 위한 소통·교류 공간이며, 한인비즈니스센터는 재외동포 경제인의 비즈니스 활동 지원 및 투자유치를 위한 기능을 한다. 두 센터는 지난해 6월 5일 재외동포청 인천 개청과 함께 발표된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인천이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 전략사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

재외동포웰컴센터는 인천시의 의료,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운영한다. 세미나룸과 콘퍼런스룸을 활용해 한국어 교육, 문화체험 프로그램, 전시 및 행사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인비즈니스센터는 재외동포 경제인 및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상담·컨설팅, 비즈니스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재외동포 기업과 인천지역 기업의 수출입 지원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한다.

한편 이날 인천시는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호텔에서 ‘2025~2026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교류·방문의 해는 2025~2026년까지 2년간 재외동포의 인천 방문 활성화와 재외동포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진행된다. 슬로건은 지난 8월 시민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인천, 세계를 열다, 민족을 잇다'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재외동포 특화사업 추진, 재외동포 방문주간 및 환영 부스 운영, 환영음악회 개최 등으로 재외동포의 인천 방문을 더욱 촉진할 계획이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