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롭테크 기업 직방에서 운영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가 전국 아파트 단지 대상으로 매물 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호갱노노는 실거주 및 투자 목적으로 아파트 단지 정보를 탐색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아파트 실거래가, 시세, 입주민 게시판 등 다양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으로는 전국 아파트 단지별 매매, 전·월세 매물 정보를 함께 전달해 중개 서비스 영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호갱노노는 지난 3월 직방에서 시작한 '우리 동네 부동산에 집 내놓기' 서비스를 공동 운영하고, 등록된 매물을 직방과 동시 노출하는 방식을 택했다. 전국 3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가 대상이다.
아파트 매도 또는 임대를 원하는 이용자가 호갱노노 앱에서 중개를 의뢰하면, 호갱노노와 직방 앱에서 모두 매물을 노출된다. 또한 인근 부동산 최대 20곳에 매물 정보를 전달해 거래가 이뤄지도록 돕는다.
이용자의 중개 요청을 수락한 주변 부동산 목록과 매물 노출 횟수 등 중개 현황도 앱으로 제공한다.
호갱노노는 관심 아파트 단지에 새 매물이 등록되거나 실거래 정보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개별 알람을 발송하는 등 아파트 거래 의향이 높은 이용자를 타겟팅해 관리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매물 홍보가 가능하며, 이에 따라 거래 성사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아파트 종합 정보 서비스에 특화된 호갱노노야말로 아파트 거래를 희망하는 이용자들을 연결해 줄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이라며 "호갱노노를 통해 집주인과 매수·임차인, 지역 공인중개사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매물 거래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