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ASML발 충격 진정에 소폭 상승…코스닥은 보합

입력 2024-10-17 09:31
수정 2024-10-17 09:32

17일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소폭 오름세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반도체 장비업체 ASML 실적 충격 여파에서 벗어나 일제히 오르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4포인트(0.3%) 오른 2618.2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11억원, 181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54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신한지주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KB금융 POSCO홀딩스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포인트(0.01%) 오른 765.8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6억원, 5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494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파란불을 켰다.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HLB 리가켐바이오 엔켐 클래시스 삼천당제약 등은 내리고 있다. 반면 휴젤은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는 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9원 오른 1364.5원에 개장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