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연금저축계좌에서 글로벌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신한 개인연금랩’ 서비스를 추천한다고 17일 밝혔다. 자신의 연금을 세밀하게 운용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개인 투자자에 체계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이다.
‘신한 개인연금랩’은 ‘개인연금을 통한 노후자산 확보’라는 연금저축계좌의 취지에 맞게 장기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을 조합해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것이 자산배분의 핵심이다. 정기적인 리밸런싱(구성종목 변경)을 통해 시장 상황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리서치본부, 포트폴리오 및 상품 전문부서, 랩 운용부 등 전문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최적의 자산을 구성한다. 500개 이상의 전체 펀드 목록 가운데 각 펀드의 운용규모 및 보수, 현재 시황에 적합한 보유종목 여부, 위험 조정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종 5~10개 정도의 펀드에 투자한다.
운용 인력의 풍부한 랩 운용 경험도 강점이다. 전문가들은 운용 규모 300억, 운용계좌 수 1000개 이상의 자산배분 랩을 다년간 운영하며 노하우를 축적했다. 신한투자증권의 대표 자산배분 랩인 ‘미래설계랩’을 2014년 출시해 10년 이상 꾸준한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신한 개인연금랩’의 최소 가입 금액은 50만원 이상이다. 추가 입금은 10만원부터다. 신한투자증권 각 지점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입하면 된다. 타 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이나 타 증권사 연금저축펀드 역시 모바일로 이관이 가능하다. 별도의 랩 운용에 따른 일임보수는 발생하지 않지만 투자하는 펀드의 보수 및 제세금은 가입자가 부담해야 한다.
해당 랩 서비스는 고객 계좌 별로 관리되는 투자 일임계약으로, 투자자는 신한투자증권으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다. 자산 가격 변동 등에 따라 투자원금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다.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신한투자증권 영업점과 홈페이지 또는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