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 11월까지 서울야외도서관 프로그램을 성북, 송파, 서대문, 구로구 등 총 4개 자치구에서 시범적으로 연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야외도서관은 지붕 없는 야외에서 독서와 문화를 즐기는 공간이다. 2022년 오세훈 시장의 아이디어로 서울도서관(옛 서울시청 건물) 앞 서울광장에서 시작했고, 지난해 광화문광장과 올해 청계천 등으로 장소를 넓혔다.
이번에 서울야외도서관이 운영되는 곳은 성북 오동근린공원, 송파 석촌호수·가락누리공원·아시아공원, 서대문 홍제폭포·독립공원, 구로 안양천·생태초화원 등이다. 대출과 반납 절차 없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다시 제자리에 놓는 방식이다.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된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