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지난 2014년 10월 16일 개원한 지 10년 만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약 1만1239㎡(3400여평) 규모에 5200여톤의 수조를 갖춰 지난 2014년 수도권 최대 규모로 문을 열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우선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10주년 기념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아쿠아리움 내 여러 인기 생물의 생태 이야기가 주제다. 또 숫자 '1'의 모양을 닮은 '가든일'과 '쉬림프 피쉬'를 지하 1층 해마 수조에서 선보이는 전시도 준비했다.
이외에도 개원 당시부터 아쿠아리움을 지킨 생물을 대상으로 하는 '10주년 아쿠아 열심 어워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방문자는 '아쿠아 스피드상'과 '아쿠아 베스트 드레서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한 생물의 수조를 만나볼 수 있다.
10주년 프로모션도 제공한다.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예매시 매일 선착순 10명에게 최대 50%, 선착순 100명에게는 43%, 선착순 1000명에게는 37% 할인 혜택을 준다.
지난 1일 새롭게 오픈한 '상어연구소'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설명했다. 지하 1층 해양생물연구센터 맞은편에 위치한 상어연구소는 상어를 탐구 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다. 잠수함 내부에 구현된 연구소 콘셉트로 구성해 심해를 탐험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김기훈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부문장은 "앞으로도 누구나 자연스럽게 신비한 바닷속 세상에 대해 관심을 품고 생태계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