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 시리즈에서 1등을 하며 우승 상금 3억원을 거머쥔 권성준 (나폴리맛피아) 씨가 자신이 개발한 밤 티라미수 레시피를 공개했다.
권 씨는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밤 티라미수 레시피 영상을 찍고 싶어 하던 차에 인생 처음으로 광고를 받았다"며 인덕션 브랜드를 소개했다.
권 씨는 "편의점 재료들로 만들어도 재밌고 편의점서 사드셔도 너무 좋지만, 집에서 직접 해보고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밤 티라미수의 주재료인 밤 크림을 만드는 재료로 생크림, 밤 페이스트, 마스카르포네 치즈 등을 열거하고 티라미수 베이스로는 다이제 과자와 아메리카노 카카오파우더 등을 소개했다.
권 씨가 직접 소개한 밤 티라미수 영상에 네티즌들은 "해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다. 케이크 같은 느낌이다"라고 호평했다. 권 씨는 "CU편의점 제품은 후기가 별로더라"라는 후기에는 "열심히 개선하고 있으니 훨씬 맛있어졌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권 씨는 12일 SNS에 이날 출시된 '맛폴리 밤 티라미수컵' 시식 후기를 공유하며 "피드백을 종합해 단맛을 살짝 줄이고, 그래놀라 식감을 개선해달라고 CU 쪽에 전달하겠다"며 "의견 제시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다"고 적었다.
이어 "단맛은 줄이고, 그래놀라 식감 개선을 위해 오븐 열처리를 하여 좀 더 바삭하게 할 예정이다. 중간에 쿠키 층을 추가해 크림 맛만 느껴져 다소 느끼하다는 피드백을 개선하겠다"면서 "여러 의견을 종합했고, CU 측에서 적극적인 피드백 수용 의사가 있어 최대한 빠르게 보완해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권 씨는 '흑백요리사' 패자부활전 미션으로 등장했던 편의점 미션에서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심사위원인 요리사업가 백종원 대표와 국내 최초 미슐랭 3스타인 모수 안성재 셰프의 입맛을 사로잡은 바 있다.
그는 맛밤과 생크림 빵을 이용한 디저트 밤 티라미수를 선보여 "압도적 1위"라는 평을 받았고 발 빠르게 편의점서 출시됐으나 기대 이하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