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영종도의 5성급 호텔에서 승강기 교체 작업을 하던 3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15일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6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의 한 5성급 호텔에서 승강기 교체 작업을 하던 30대 A씨가 지상 12층에서 지하 2층으로 추락했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승강기 시공업체 소속으로, 당시 호텔 승강기 교체를 위해 철거 작업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목격자와 승강기 시공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