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그룹이 2024 파리 모터쇼에서 '르노 4 E-Tech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 공개했다. 2025년 양산될 계획이나, 한국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 그룹은 지난 14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파리모터쇼에 부사를 마련하고 전기차를 대거 선보였다. 르노와 다치아, 알핀, 모빌리아즈 등 르노 그룹 산하 브랜드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도시형 순수 전기차를 표방한 르노 4 E-Tech 일렉트릭이 세계 최초 공개됐다. 르노 4 E-Tech 일렉트릭은 1960년대를 풍미한 오리지널 르노 4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르노 4 E-Tech는 2025년부터 양산될 계획이며, 유럽 지역에 먼저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 출시 예정인 세닉 E-Tech 일렉트릭도 부스에 전시됐다. 이 차는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2024 올해의 차'로 뽑힌 바 있다. 이 밖에 '트윙고 프로토타입', '르노 5 E-Tech 일렉트릭' 등등 르노 브랜드의 순수 전기차와 '심비오즈', '라팔' 등 르노 브랜드를 대표하는 E-Tech 풀 하이브리드 모델도 함께 전시됐다.
르노 그룹 내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은 파리 모터쇼에서 브랜드 최초의 전기 스포츠 패스트백 'A390'의 콘셉트카 'A390_β(베타)'를 공개한다. 6기통 수소 엔진을 탑재하는 수소 레이스카 알펜글로우(Alpenglow) Hy6도 공개됐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