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인도네시아에 연내 개소 예정인 '자카르타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자카르타 GBC는 다수의 금융기관과 다국적기업 밀집지역인 자카르타 남부 도심에 위치해 있다.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인도네시아 현지 시장 진출을 돕는 중요한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중진공은 입지적 특성을 살려 현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입주 기업에게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인도네시아 현지 정부 및 재외공관과 협업해 지원 프로그램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자카르타 GBC는 입주기업 약 30개사를 대상으로 △현지 초기정착을 위한 사무공간 △인증 취득, 상담회 지원 등 특화 프로그램 △법률·회계·노무 분야 컨설팅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진공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사업은 해외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카르타 GBC 입주 희망 기업은 중진공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올해 개소 예정인 자카르타 GBC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더욱 강화된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보다 폭넓은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