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 코스메카코리아를 향한 증권가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법인 실적이 증가세인 데다 유가증권시장 이전 추진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들어 14일까지 109.6% 올랐다. 이달 들어 17.1% 하락하는 등 조정을 받고 있지만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많다. 최근 석 달간 증권사 6곳이 목표가를 상향했다. 평균 목표주가는 11만8000원이다. 이날 종가 7만6100원 대비 55%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석 달간 이 회사에 대한 국민연금 지분율은 10.02%에서 11.94%로 높아졌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넷째주 금요일)를 앞두고 올 3분기 말부터 4분기까지 매출이 늘 것”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