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맛을 주제로 6개 축제를 잇달아 개최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광주시는 ‘G-페스타 광주’ 시즌2 행사인 ‘테이스티 광주’에 △광주김치축제 △광주식품대전 △광주주류관광페스타 △광주서창억새축제 △광주송정남도맛페스티벌 △동명커피산책 등 6개 축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제31회 광주김치축제는 18~20일 광주시청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천인의 밥상, 광주김치 스타셰프 푸드쇼 등 다양한 이벤트로 미식가의 발길을 이끈다.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최현석, 여경래, 파브리 셰프 등이 김치를 주재료로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이는 무대도 마련했다.
호남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 전시회인 광주식품대전은 17~20일, 광주주류관광페스타는 18~2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다양한 주류를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김치축제 등을 방문한 관광객은 17~20일 영산강변에서 개최되는 광주서창억새축제에서 도심 속 억새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송정역세권 맛집과 전통시장 등이 참여하는 광주송정남도맛페스티벌은 19일, 다양한 로컬 커피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동명커피산책은 26일 열린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달 25일 ‘국가관광전략회의 확대조정회의’에서 지역 축제 통합브랜드 우수 사례로 ‘G-페스타 광주’를 언급했다.
이승규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유 장관이 축제 통합브랜드 우수 사례로 G-페스타 광주를 말해 관심이 몰리고 있다”며 “남도 맛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축제 기간에 많이 방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