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테크 기술기반 스타트업 프링커코리아(대표 윤태식)는 일본 내 대형 광고홍보 전문기업으로 알려진 MDC(엠디씨)와 지난 10일 일본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제휴를 통해 본격적으로 일본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MDC는 프링커코리아의 일본대리점 역할을 하며 프링커코리아가 개발한 프링커 M, 프링커S 모델 및 신제품 프링커 팝(Prinker POP)에 대해 일본 내 판로를 개척한다. 이를 통해 프링커코리아의 총판체계를 확립해 나가면서 일본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업체는 "오랫동안 일본시장에서 광고 및 홍보 전략과 노하우를 구축해 온 MDC는 한국기업들이 일본에 진출할 때 PR, 판매 등을 서포트하고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만큼 다채로운 품목을 취급해 왔기에 프링커코리아의 제품도 빠르게 파악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도 세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일본에 공급되는 프링커 모델은 시술하지 않고도 패션타투를 피부에 프린트로 새길 수 있는 제품으로, 사용되는 잉크는 인체에 무해한 화장품 성분 잉크가 사용된다. 물에 쉽게 지워지지 않아 다양한 장소에서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프링커 팝은 최근 새로이 선보인 맞춤형 팔레트 프린팅 키오스크로, 얼굴 사진을 촬영한 후 가상 메이크업을 해보거나, AI 모델 이미지에 메이크업을 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메이크업 팔레트를 바로 인쇄할 수 있다.
프링커코리아에 따르면 이 제품들을 MDC의 대표와 영업본부장이 확인하며 즉각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그에 따라 대리점 계약과 협업이 일사천리로 추진됐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MDC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성공적인 사업전개에 기대가 크다”며 “세계 어느 나라에서건 미를 추구하는 바는 같으므로 선진 기술로 만든 우리 제품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뷰티 테크 시장의 문을 계속 두드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