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평가(대표이사 김태관)는 퇴직연금 및 자산관리시스템 구축에 특화된 조이앤비즈(대표이사 김영인)를 인수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한국자산평가와 조이앤비즈는 기존 자회사인 파이낸셜데이터시스템(대표이사 홍기문)과 함께 맞춤형 자산관리솔루션을 제공하며, 퇴직연금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수 후 한국자산평가의 연결 매출액은 800억원, 직원수는 450명이다.
조이앤비즈는 퇴직연금시스템 및 자산관리솔루션 구축에 특화된 핵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파이낸셜데이터시스템의 증권수탁, 증권신탁, 사무수탁 등의 금융솔루션 개발능력과 금융IT서비스 인프라가 결합되어, 보다 혁신적이고 강력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조이앤비즈의 퇴직연금 구현 능력과 파이낸셜데이터시스템의 금융솔루션 개발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퇴직연금과 개인 자산관리를 통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투자성향, 재무목표, 리스크 선호도 등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금융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개인화된 자산관리를 통해 더 나은 재정계획 수립이 가능하다.
한국자산평가의 김태관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는 세 회사 간의 기술적,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금융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