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은 꼭 가볼 만한 특별한 아만

입력 2024-10-10 18:29
수정 2024-10-11 03:15

아만베니스 - 16세기 궁전이 호텔 그대로

16세기 궁전을 호텔로 꾸민 곳으로 바로 앞에는 베니스 대운하가 흐른다.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에서 도시와 궁전의 역사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호텔은 그 자체가 갤러리라고 해도 손색없을 만큼 다양한 예술품을 보유하고 있다. 일부 스위트룸에는 100년 전 벽에 그려진 프레스코화가 그대로 보존돼 있다.


아만지워 - 세계 7대 불가사의가 눈앞에

인도네시아 문화 중심지인 자바에 있는 리조트로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보로부두르 사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자카르타에서 리조트까지 오는 길에 기차를 타야 하는데 인류학자가 맞춤 역사 강의를 펼치는 등 아만의 서비스는 이때부터 시작된다. 투숙객은 족자카르타의 크라톤 왕궁에서 초대 술탄(왕)이 좋아했던 요리로 차려진 프라이빗한 만찬을 즐길 수 있다.


아만풀로 - 환상적 바다와 레이싱의 만남

섬 전체가 하나의 리조트인 곳으로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아만 전용 경비행기를 타야만 접근할 수 있다. 환상적인 물빛을 자랑하는 파말리칸섬의 바다를 오직 투숙객만이 독점한다는 의미다. 투숙객을 실어 나르는 비행이 끝나고 나면 활주로는 거대한 레이싱 트랙으로 바뀐다. 카트를 타고 활주로를 질주하는 것은 이곳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아만노이 - 베트남 국립공원 속 자연 힐링

베트남 남동부의 누이추와 국립공원 안에 자리한 리조트. 유네스코 생물권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산과 바다 모두 천혜의 환경을 자랑한다. 이 리조트에서는 세계적인 명상 전문가, 테라피스트를 초청해 투숙객의 몸과 마음의 힐링을 돕는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