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약기업 온코빅스가 다국적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개방형 네트워크 프로그램에 최종선정됐다.
온코빅스는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의 제이랩스 상하이에 최근 입주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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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랩스는 존슨앤드존슨이 운영하는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네트워크로, 입주 기업 대상으로 제약 산업 전분야에 걸친 연구협력, 기술이전, 투자 유치 등의 프로그램과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제이랩스는 미국 뉴욕과 샌디에이고 외에 중국 상하이에 이어 국내에도 사무소를 개시했다.
온코빅스는 2016년에 설립된 바이오텍으로, 종양학 분야에서 신약개발을 하고 있다. 자체 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인 토포믹스(TOFPOMICS)를 활용해 저분자화합물 기반 표적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부터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ALK/EGFR 이중 표적 억제제인 ‘OBX02-011’의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김성은 온코빅스 대표는 “제이랩스 상하이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제이랩스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법을 제공한다는 궁극적인 목표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연구 개발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