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가 발표한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광고 업계 최초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 결과로 제일기획은 3개년 이상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기업에게 부여하는 '최우수 명예기업' 지위도 3년째 이어가게 됐다.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관계를 구축했으며 협력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제일기획 측의 설명이다.
제일기획은 광고업계 최초로 동반성장지수 및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회사와의 상생 문화를 지향하고 있다. 협력사와 상생을 위한 전담 부서를 2015년 만들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사전예방 프로그램'과 불공정 하도급거래 차단을 위한 '하도급 얼리 워닝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협력회사를 중요한 경영 파트너로 인식하고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광고업계 전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고 말했다.
동반위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국내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5개 등급(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으로 구분한 동반성장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동반위에서 발표한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에 따르면 제일기획 포함 44개 기업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이 중 30개사가 최우수 명예기업(3개년 이상 연속 최우수)에 선정됐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