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전담기관으로 수행한 ‘첨단실증지원사업’이 지난 9월 사업 종료와 함께 성공적인 결실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첨단실증지원사업’은 보건의료 R&D 성과물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성장잠재력이 큰 기술을 보유한 초기단계 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케이메디허브가 전담기관 역할을 수행했다.
케이메디허브는 2019년부터 올해 9월까지 ▲오가노이드사이언스, ▲휴카시스템, ▲메디센텍, ▲하이셀텍, ▲이롭, ▲바이오메듀스 6개 기업의 제품개발을 지원했다.
6개 기업은 ‘첨단실증지원사업’을 통해 ▲특허출원·등록 10건, ▲임상승인 2건, ▲품목허가·인증 5건 등 연구개발 성과는 물론 ▲185억 원 규모 투자유치 ▲신규 고용창출 53명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이 외에도 참가기업에게 3년간 안전성 지원을 통해 초기 창업기업의 사업화 실패위험을 최소화함으로써 기업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첨단실증지원사업’ 참가기업은 국내 1호 복강경 협동로봇 개발 등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하고 대외수상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이롭은 국내 제1호 복강경 협동로봇 ‘이롭틱스(EROPTIX)’을 개발해 올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제인 24-306호) 인증을 획득했다. ‘이롭틱스’는 6개의 토크센서(Torque Sensor)와 로봇암(Robot Arm), 조이스틱 조종 기능을 탑재해 정교한 조작이 가능하다.
특히, 외과수술에 사용함으로써 복강경 수술 시 의료진의 피로도를 줄이고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국내 오가노이드 전문 스타트기업으로 2020년 보건산업진흥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이롭은 2023년 신산업분야 우수 스타트업 10개 기업에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가 보유한 우수 기술서비스 지원이 사업 성공에 큰 도움이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동반성장 성공스토리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