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4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GS건설이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하는 ‘2023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최우수 명예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최우수 등급을 받게 됐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에서 실시하는 종합평가 결과와 공정거래위원회의 평가 결과를 합산해 매년 발표한다.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5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대기업에는 공정위 하도급 직권조사 2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가점, 국세청 모범납세자 선정 때 우대 등의 혜택을 준다.
이 회사는 공정한 하도급 거래 질서를 세우고 협력사와 상생하기 위해 ‘Great Partnership Package’를 구성했다. 공정거래 질서 확립, 금융지원과 경쟁력 강화지원, 수평적 소통강화 분야 등으로 나뉜다.
안전한 현장 관리를 위한 지원 활동으로 ‘안전자 전담자 배치 지원’ 제도와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선지급’ 등을 운영 중이다. 하도급거래 공정거래 낙찰제를 도입해 건설 품질 및 안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 150억원 규모의 경영지원금과 3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금융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작년 최우수 명예기업 선정에 이어 올해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은 GS건설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공정거래 질서 확립 등을 통해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