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여자골프 세계랭킹 32위…KLPGA 선수 중 최고

입력 2024-10-08 08:14
수정 2024-10-08 08:58


윤이나(21)가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중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윤이나는 7일(현지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롤렉스 세계랭킹에서 2.9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32위에 자리했다. 그는 지난 6일 끝난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것을 포함해 최근 네 차례 대회에서 세 번이나 톱5에 드는 좋은 성적을 남겼다.

오구 플레이 징계를 마치고 투어에 복귀한 윤이나의 4월 1일자 세계랭킹은 432위였다. 그러나 지난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포함 톱10에 12차례 이름을 올리는 꾸준함으로 6개월 만에 KLPGA투어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가 됐다.

KLPGA 선수 중 윤이나 다음으로 순위가 높은 선수는 이예원(21)이다. 이예원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떨어진 35위에 자리했다. 윤이나와 상금왕과 대상 등 개인 타이틀 경쟁 중인 박지영(28)이 38위, 박현경(24)이 42위에 자리했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수지(28)는 7계단 상승한 55위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부동의 1위를 지켰고, 고진영(5위), 양희영(8위)도 지난주와 순위 변동이 없었다. 유해란은 한 계단 밀려 10위가 됐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