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환기 제품으로 세계인의 삶을 바꾼다[김정환 힘펠 대표-고객만족브랜드 부문]

입력 2024-10-25 12:30
수정 2024-10-25 17:21



김정환 대표가 이끄는 힘펠은 35년 동안 환기사업에 매진해 온 환기가전 전문기업이다. 국내 환풍기 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힘펠은 시스템환기, 욕실환기, 주방환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관청정시스템과 빌트인 제습기 등 새로운 개념의 생활 공기 관리 제품을 통해 소비자에게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힘펠은 국내외에서 품질을 인정받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힘펠은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4개의 공장을 기반으로 경영, 특판, 가전, 마케팅, 연구, 생산본부 등 6개 본부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 100대 건설사를 포함한 300여 개 건설사에 제품을 공급하며 B2B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힘펠은 최근 B2C 시장으로의 확장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사 쇼핑몰인 ‘힘펠몰’과 100여 개의 대리점, 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대형마트 입점 등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또한 유럽, 아시아, 인도, 중동 등 13개국에 환기 제품을 수출하며 세계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힘펠의 경쟁력은 기술 혁신에 있다. 233건의 특허 및 실용신안과 71건의 상표 및 의장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표준협회의 KS인증, 한국설비기술협회의 정풍량 인증, 국제규격인 CE, PSE, SNI, CCC 인증 등 다수의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휴젠뜨’ 주방 후드와 같이 제품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정풍량 기술은 환풍기와 시스템환기의 핵심 기술로, 외부 환경에 상관없이 일정한 풍량을 유지해 실내 공기 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환기 제품을 설비가 아닌 가전으로 인식시킨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휴젠뜨’ 시리즈가 있다. 2012년 처음 출시된 이후 2022년에는 최신 모델인 ‘휴젠뜨 팔레트’와 ‘휴젠뜨3’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환기, 온풍, 제습, 드라이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복합기기로, 최신 모델에는 뮤직테라피, 블루투스 연결, 음성 안내 등의 사용자 친화적 기능이 추가되었다. 또한, 온풍 기능과 10단 풍량 제어 기능이 탑재된 ‘제로크 프라임’과 ‘제로크H’ 등도 힘펠의 대표적인 제품이다.
시스템환기는 실내 오염 공기를 배출하고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필터링해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산소를 공급해 실내 공기 질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한다. 힘펠의 시스템환기는 거실, 주방, 현관 등 집안 전체를 대상으로 한 공기질 관리가 가능하며, UV 살균 기능과 전열 교환기를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이는 겨울 난방 에너지의 82%, 여름 냉방 에너지의 72%를 회수해 에너지 절약에 기여하며, 친환경 제품으로서의 장점을 강조한다.

김정환 대표는 힘펠의 슬로건을 ‘숨 쉬는 집’으로 변경하며, 공기와 에너지 기술을 통해 인간의 건강에 기여하고자 하는 힘펠의 목표를 명확히 했다. 힘펠은 환기를 단순히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기능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유해물질을 제거해 건강한 생활 공간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힘펠은 또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친환경 재질인 EPP(발포 폴리프로필렌)를 사용한 시스템환기 제품을 개발하고, 2019년에는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 공장을 준공하여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을 실현했다. 이러한 노력은 소비자들이 지속 가능한 소비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