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 선수로 활동 중인 개그맨 장동민이 아시아 포커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장동민은 지난 9월 27일부터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포커 투어'(APT)에서 허성욱과 팀을 이뤄 홀덤 우승을 차지했다.
장동민은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APT 대만 팀전에서 우승했다"며 트로피를 들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대회라 긴장도 많이 됐지만, 왠지 출국할 때부터 우승 예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기운이 좋다. 우리 지우도 어린이집에서 우승해서 쌀 타왔는데 아빠도 지면 안 되지. 담엔 더 큰 대회에서 우승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개그계 브레인으로 정평이 난 장동민은 지난해 한 방송에 출연해 포커 플레이어로 활약하며 1년에 1억 5000만원을 벌었다고 밝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