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 감사협의회는 지난 4일 감사 및 감사담당자를 대상으로 감사 역량강화 공동교육 및 세미나를 근로복지공단 주관으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 감사협의회는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건설근로자공제회 등 4개 기관이 감사업무 전반에 대한 업무교류를 활성화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6월 반부패·청렴실천 공동선언을 하고 출범했다.
교육은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간 횡령예방 및 내부통제체계와 관련한 감사 역량강화와 소규모 감사기관에 대한 감사교육 지원 등을 위하여 각 기관 감사 및 감사실장, 감사담당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금융회사 컴플라이언스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하여 ▲ 횡령의 개요 및 횡령사건 사례 ▲ 횡령예방을 위한 재무·회계 감사기법 ▲ 금융권 내부통제체계 ▲ 디지털(AI)감사 기법 등 체계적이고 실무에 맞는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김대원 감사협의회 회장(근로복지공단 상임감사)는 “향후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 감사협의회에서는 교차·합동감사, 공동교육 확대, 정보공유 등을 통해 감사역량을 강화하고 소규모 공공기관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