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다음달 자본시장 컨퍼런스(Korea Capital Market Conference)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자본시장 컨퍼런스는 다음달 4~5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기관투자자, 증권사, 상장기업, 정부 당국 등이 함께 한국 자본시장의 도전과제와 기회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밸류업 프로그램, 한국증시 제도개선, ETP(상장지수상품) 시장 발전방향,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파생상품시장의 미래 등 5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행사 첫째 날인 4일에는 '밸류업 코리아', '한국증시 제도개선 방향', 'ETP시장의 발전방향' 등을 주제로 세션이 열린다.
'한국증시 제도개선 방향' 세션에서는 국내 주식시장 매력도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며, 'ETP 시장의 발전방향' 세션에서는 국내 ETP 발행사와 시장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 등을 개최한다.
둘째 날인 5일은 'ESG를 통한 가치창출', '파생상품시장의 미래'라는 주제로 세션이 마련됐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밸류업 기업 홍보 부스 운영, 기관투자자와의 1:1 미팅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이번 컨퍼런스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이후 본격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밸류업 프로그램 확산의 모멘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내외 기관투자자, 증권사, 유관기관, 상장기업, 정부 당국 등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참여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