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기반 산업의 성장과 투자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인 ‘경기도 예비-초기 기술창업지원 IR Demoday’ 행사가 9월 25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최하고 아나운서 김미진님의 진행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분야의 투자 전문업체 심사위원 10분이 참석하여 기업들의 IR 발표를 평가하고 투자 상담회를 진행했다.
‘2024 경기도 예비-초기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여 올해 3월 18일부터 모집을 시작했다. 예비 및 초기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2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35개 팀을 선발하였으며, 이들은 5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의 협약 기간 동안 다양한 지원과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행사는 기업별 IR 발표, 심사 평가, 기업과 VC 투자 상담회, 그리고 최종 결과 발표 및 시상의 순서로 운영됐다. 특히, IR Demoday는 선정된 35사의 예비-초기 기업 중 7월 25일 예선 심사인 ‘중간 IR Demoday’를 거쳐 다시 선정된 10개 기업만을 대상으로 최종 결선 행사를 진행한 것이어서 더욱 큰 의미가 있었다. 2달간 열심히 준비한 대표들의 열띤 발표와 적극적인 심사 시간이 이어졌다.
최종 시상식에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강성천 원장을 대신하여 임종빈 본부장이 직접 참여해 시상을 했다. 장려상은 (주)썸웰테크의 김철규 대표, 우수상은 (주)엑스탓츠의 이우도 대표, 최우수상은 (주)케이켐비즈의 김시열 대표가 받았다.
심사결과 최우수상을 받은 ㈜케이켐비즈의 김시열 대표는 회사를 리튬이온 배터리 첨단소재 기업으로 소개하며, 특허 13건, 디자인 2건, 상표 2건, ISO 인증(9001, 14001), 벤처기업 인증, 기업부설연구소 등의 성과를 가지고 있으며, 2023년 매출 9억 8천만 원을 기록한 급성장하는 회사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씀씀이가 바른기업 후원(적십자), 해외 아동 후원(월드비전)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회사의 핵심 아이템인 고효율 멀티메탈 리튬인산철 양극재는 중국산 공급자 위주의 시장으로 형성 되어있는 카본이 도핑된 리튬인산철 소재보다 더욱 성능이 뛰어산 제품으로 국산화, 저비용, 고밀도화, 장수명화를 이루어 낸 현신적인 제품이다.
리튬인산철 양극재는 삼원계(NCM, NCA, LCO, 등) 양극재에 비하여 폭발에 안전한 제품이며,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하여 글로벌 양극재 시장 점유율이 전체 시장에서 이미 50% 이상으로 커다란 볼륨을 차지하고 있다.
배터리 포비아, 전기차 캐즘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소비자 가전, 전기자동차, 산업용, 에너지 저장장치, 의료기기, 등의 다양한 산업에 적용이 가능한 제품이기에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최적의 소재로 사용 빈도가 증가하는 소재다.
또한, 미국의 IRA, 유럽의 중국 비선호, 저탄소, RE100, 에너지 효율, 분산에너지법 등 국내외 첨단기술 시장의 트렌드에도 부합하여, ESG와 환경 보호에 앞장설 수 있는 제품이다.
김시열 대표는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의 혁신으로 미래를 충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