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는 올해 중앙부처와 경기도에서 주관한 국?도비 공모사업에서 10월 기준 총 700억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확보액(371억 원)이 최근 5년간 시의 최다 확보액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성장세는 두드러진다.
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발표 예정인 29건의 국?도비 446억 원 결과에 따라 1000억 원 고지도 돌파가 가능하다”라고 자신했다.
시는 지난 2월 ‘국?도비 확보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시작으로 ‘국?도비 공모사업 가이드북’ 제작 및 배포, ‘국·도비 공모사업 발굴보고회 및 중간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공모사업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시는 또 국·도비 공모사업 최종 선정까지 지역의 송석준 국회의원과 허원?김일중 도의원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유지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이 같은 노력 결과, 민선 8기 출범 이후 2개년(2023년~2024년) 평균 국?도비 공모 확보액은 535억을 달성, 직전 2개년(2021년~2022년) 평균 171억 대비 3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김경희 시장은 “세수 감소로 인한 재정위기 속에서도 시민을 위한 사업을 빈틈없이 추진하고자 국?도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추가로 진행 중인 사업도 좋은 성과로 시민들에게 보답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총 120건, 약 2412억 규모의 국?도비 공모사업을 발굴해 지역발전과 시민 생활 향상 사업에 전략적으로 응모했다.
이천=윤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