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정해인 주연의 영화 '베테랑2'가 개봉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30일 오전 7시 기준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2'는 지난 주말 사흘간 41만3000여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641만 1856명을 기록했다.
칸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판타스틱 페스트, 전 세계 개봉 등을 통해 속속 공개되고 있는 '베테랑2'는 글로벌 비평가들 사이에서 호평받으며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 중이다.
박스오피스에서 장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관객 수가 첫 주말 207만여명, 두 번째 주말 91만여명보다는 줄었다. 또 10월 1일 호아킨 피닉스 주연의 '조커: 폴리 아 되'와 김고은, 노상현 주연의 '대도시의 사랑법'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극장 판세는 바뀔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날 예매율 1위는 34.2%로 '조커: 폴리 아 되'가 차지했다. '베테랑2'가 19.4%로 2위이며 그 뒤를 '대도시의 사랑법'(18%)이 추격하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