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보합권 등락…한화인더스트리얼 20%대 급등

입력 2024-09-27 09:22
수정 2024-09-27 10:13

27일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방향성을 잃고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5.25포인트(0.2%) 내린 2666.32를 기록 중이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하락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모양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투자자가 96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52억원과 70억원 매수우위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마이크론 호실적에 전날 강세를 보였던 삼성전자는 이날 장 초반 0.15% 내림세다. 반면 SK하이닉스는 3.21%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날 12단 HBM3E(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양산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연내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이란 설명이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 포함이 불발된 KB금융은 이틀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인적분할돼 재상장된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분할 재상장 첫날 24%대 급등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3%대 강세다. 코스맥스는 중국 경기부양책 수혜 기대감에 5%대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보합권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32% 떨어진 776.65를 기록 중이다. 다만 하락폭을 계속 줄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0억원과 144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665억원 매수우위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에코프로, HLB, 엔켐, 리가켐바이오가 떨어지고 있다. 반면 클래시스, 삼천당제약, 리노공업, 실리콘투는 상승세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스팩합병 상장한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장 초반 기준가 대비 7%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5원 내린 1317.7원에 개장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